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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믿음의 힘

지은이
제시카 레히
옮긴이
김아영
발행일
2016-01-20
사 양
328쪽   |   152*225 mm
ISBN
979-11-85459-37-0
 03370
상 태
절판
정 가
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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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하는 엄마가 나약하고 쉽게 포기하는 아이를 만든다!”

불안과 두려움을 행복 에너지로 바꿔 주는 똑똑한 육아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뭐든지 대신 해주는 엄마와 뭐든지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아이! 

요즘 엄마들은 집에 숙제를 두고 갔다는 아이의 전화 한 통에 학교로 달려가고, 성적에 불만이 있다고 교사에게 따지며, 아이의 친구관계를 좌지우지하려 하거나 사소한 다툼에도 섣불리 끼어든다. 아이가 첫걸음마를 떼기 무섭게 시작되는 1등을 향한 부담스럽고 치열한 경쟁은 엄마의 불안함과 조급증을 부추기는데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고 사회적 경제적 신분이 보장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다. 결국 엄마들은 열일 제쳐두고 오로지 아이가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배울 것 등등에 집중하며 아이가 다칠세라 맘이라도 상할세라 많은 역할을 감당하며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키워 똑똑하고 재주 많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온 아이가 사람들 앞에 나서기 두려워하고, 사소한 일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엄마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나의 아이만큼은 실패라는 인생의 장애물 없이 성공과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길 바란다는 엄마의 행동이 결국 스스로 좋은 엄마라는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었을 뿐 정작 아이는 작은 상처에도 힘들어하는 나약한 아이로 만들어놓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책의 저자 역시 육아를 시작할 때부터 12역을 통해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세밀한 방침들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교육방식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아이의 실패가 두려워 일상에까지 지나치게 개입했던 점들이 아이의 자립심과 교우관계는 물론, 학습 능력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다.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엄마이자 선생님의 입장에서 활동해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시행착오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저지르는 과보호의 치명적인 악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오직 아이를 위한다는 엄마들의 조급함이 아이를 망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실패도 성장의 일부인 만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적절한 시기에 실패를 겪어본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련이 된다. 무엇보다 분노, 짜증, 좌절감 같은 감정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흔들림 없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스스로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식의 개선점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저자는 특히 엄마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반복하는 통제자율성의 기준에 대해서 상세하고 명확하게 설명을 해준다.

 

아이를 통제하는 엄마

보상을 통해 아이를 움직이게 한다

장난감 하나 치울 때마다 젤리 하나씩 줄게.”

아이가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가 해결해버린다

엄마가 찾아볼게 너는 단어 목록 쓰고 있어. 연필 줘봐.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하란 말이야.”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는다

엄마가 볼 수 있게 여기서 해. 수학 공부 먼저 하고 그다음에 단어 공부해.”

 

아이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엄마

해결책으로 이끌어 준다

5 곱하기 3이 몇인지 알지? 그럼 거기다 5를 더하면 어떻게 될까?”

실수를 감안하고 실수의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괜찮아, 깰 수도 있지. 어떻게 치우는지 보여 줄게.”

아이의 좌절과 실망 인정하기

이번 수학시험 때문에 네가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 마음을 엄마도 알아.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 알면

기분이 엄청 좋아지지 않을까?”

 

또한 좋은 칭찬나쁜 칭찬의 구별법, 일상의 실패를 대하는 구체적인 방법, 엄마가 하는 집안일에 아이를 참여시키는 법, 아이의 친구관계 대하는 법, 아이 스스로 시간 관리와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법 등 12개월부터 유년기와 청소년기까지, 아이가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좌절의 경험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팁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엄마가 기다려야 할 때와 적절히 개입해 행동해야만 하는 시기와 대화법에 대한 상세한 요령들도 알려준다.

 

넘어져보지 않고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는 없다! 

과보호 육아의 금단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마 역시 많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 아이가 나약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엄마란 세상에 없다. 하지만 그 핑계로 늘 아이의 주변을 맴돌며 실패로부터 구해준다면 엄마는 너를 믿을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아이의 가슴에 남기는 셈이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닦으며 인생이라는 여정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많은 역경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회복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제시카 레히

10년 이상 중·고등학교에서 영어, 라틴어, 글쓰기를 가르쳐온 교사이자 뉴욕타임스더 아틀란틱에 자녀교육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칼럼니스트다. 또한 버몬트 공영라디오, NBC <뉴스투데이>, BBC 라디오에 전문 패널로도 출연하는 등 자녀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현재 뉴햄프셔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김아영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재학 중 인간의 심리와 정신세계에 깊이 흥미를 느껴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다시 입학했고, 졸업 후 막연히 꿈꾸던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으로 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디자인 전문잡지 지콜론(G:)에서 디자인과 심리를 접목한 칼럼을 연재했다.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책으로는 문학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그 남자, 좋은 간호사, 확신의 힘,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이랬다, 저랬다, 내 마음이 왜 이러지,내 아이를 위한 브레인 코칭,엄마의 자존감,우리 아이의 머릿속,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기술등이 있다.

프롤로그 _ 아이에게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Part 1 엄마가 불안한 만큼 아이는 흔들린다

좋은 엄마라는 부담이 불러온 불안과 자책감

보상은 아이를 무기력하고 나약하게 만든다

아이의 실패도 성장의 일부다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기


Part 2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만드는 법

아이와 함께 집안일 하기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라

패배를 인정하는 태도를 가르쳐라

아이를 위한 정리와 시간 관리의 기술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 주기


Part 3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활용하기

교육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곧 아이의 태도다

아이의 숙제를 엄마가 대신할 때 생기는 문제점

성적보다는 목표를 강조하라

 

에필로그 _ 아이는 엄마의 믿음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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